'500일' 광주 서구 '바로문자하랑께' 3077건 접수…"행정 신뢰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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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구청장이 직접 확인하고 답하는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시행 500일 동안 총 3077건의 문자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바로문자하랑께'는 김이강 서구청장이 직접 문자내용을 확인하고 담당 부서를 지정해 현장 출동이나 내용 확인 후 48시간 내에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직접 안내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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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청장 "끊임없이 소통하고 혁신…만족도 높이는 계기"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구청장이 직접 확인하고 답하는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시행 500일 동안 총 3077건의 문자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문자 중 생활민원이 19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도개선과 안전 관련 민원이 뒤를 이었다. 행정 질의와 제안, 중장기과제 문자도 280여 건 접수됐다.
'바로문자하랑께'는 김이강 서구청장이 직접 문자내용을 확인하고 담당 부서를 지정해 현장 출동이나 내용 확인 후 48시간 내에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직접 안내하는 서비스다.
불법적치물과 악취 문제 등 수년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민원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관내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는 등 긍정 평가를 받아왔다.
'바로문자하랑께' 시행 초기에는 칭찬‧감사문자가 전체의 5%대에 머물렀던 반면, 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그 비율이 26%(월 기준)까지 올랐다.
얼마 전 접수된 3000번째 문자의 경우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이용자가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서구주민인 게 너무 좋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친절함과 섬세한 진행으로 이 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아울러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성실함과 친절함을 칭찬하는 문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상무2동 한 직원은 4차례나 칭찬문자가 접수돼 '칭찬MVP'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바로문자하랑께'를 처음 도입할 때 '또 하나의 민원창구'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혁신하려고 노력하는 직원 모두의 노력이 행정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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