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열개여도 부족해..男 오정세 ‘4작품’·女 임지연 ‘3작품’ 올해 열일 ★ [Oh!쎈 결산]

김채연 2023. 12. 20. 15: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매해 몸이 열개여도 부족할 것 같은 ‘열일’ 스타들이 있다. 올해 TV를 돌리고, 돌려도 끊임없이 얼굴을 비추는 스타는 누가 있었을까. 남자 배우 중에서는 오정세가, 여자 중에서는 임지연이 특히 눈에 띄는 상황이다.

올해 넘치는 활약 덕분에 오정세는 넘치는 차기작에 ‘입대설’이 불거졌고,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분노를 부르는 학교폭력 가해자 연기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오정세는 계속되는 차기작 기사로 인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정세 이거 끝나고 군대가나요’라는 댓글을 받았다. 입대를 앞둔 스타들이 소처럼 일하면서 차기작을 남겨두듯 오정세의 행보가 비슷하다는 것.

우선 오정세는 올해 영화 ‘스위치’를 시작으로 드라마 ‘악귀’, 영화 ‘거미집’,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영화 ‘킬링로맨스’, 티빙 ‘이재, 죽습니다’에서는 특별출연을 통해 활약하기도 했다. 올해만 4개의 작품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만났고,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여기에 공효진, 이민호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촬영을 마쳐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로맨스코미디 드라마다. 오정세는 극중 우주정거장에 10개월째 근무 중인 우주실험 전문가 강강수 역을 맡았다.

또한 ‘스위트홈 시즌3’로 내년 여름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위트홈3’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에서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크리쳐물로, 오정세는 ‘스위트홈’에서 정부의 지원 하에 백신을 만들기 위해 괴물화를 연구한 임박사를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완서의 아버지 역할로 촬영을 마쳤으나, 현재 주연배우인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공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한 박보검, 아이유 주연에 출연하며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재회하게 됐고, 현재는 넷플릭스 ‘MR. 플랑크톤’ 촬영에 한창이다. 이 외에도 OSEN 단독 보도로 ‘굿보이’ 출연이 알려졌고, ‘돌아온 권백’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이러한 활발한 행보에 오정세는 “그간 작품을 많이 했나 다시 느끼게 됐다. 그런데 대부분 촬영이 끝난 지 꽤 된 작품이다. 공개가 아직 안 된 작품을 비롯해 출연은 확정했지만 아직 크랭크 인 안 한 작품, 그리고 출연을 논의 중인 작품들이 한꺼번에 관심을 받으면서 다작하는 배우로 보이게 됐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일을 해서 힘든 것보다 쉴 때 더 힘든 스타일이다. 분명 일을 연달아서 하면 스트레스도 있지만 일을 해나가면서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다. 한 작품씩 해낼 때마다 성장하는 기분이라 할 기회가 있다면 하려고 한다. 적어도 1년에 2작품 이상 하려고 한다"고 앞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남배우에 오정세가 있다면, 여배우에는 임지연이 있다. 임지연은 지난해 연말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에 이어 올해 3월 공개된 파트2까지 임지연은 매번 화제만발이었다. 뻔뻔하면서도 악독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으면서 탄탄한 연기의 힘을 보여줬다.

[OSEN=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브랜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기념 포토행사가 진행됐다.배우 임지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8 / soul1014@osen.co.kr

더불어 학생 때는 물론, 성장하고 나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채 표독스러운 미소를 짓는 박연진의 모습에 하도영(정성일 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분노를 이어갔다. “내 꿈은 너야, 연진아”, “멋지다 연진아” 등 ‘더 글로리’ 속 수많은 명대사가 빛을 발한건 임지연의 덕이 컸다.

‘더 글로리’ 이후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추상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고, ‘국민사형투표’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차기작 ‘옥씨부인전’과 영화 ‘리볼버’ 등에 출연이 확정되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스타로 떠올랐다.

아울러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5세 연하 배우 이도현과 열애를 인정하며 인기 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모두 잡은 능력자임을 입증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바른손이앤에이,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