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남' 만든 사회공헌자 10명 표창…명예의 전당 등재

경상남도가 20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자를 위한 예우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헌자를 예우하고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 지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자를 비롯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모금기관과 복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나눔 5명·베풂 3명·섬김 2명 등 모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나눔 부문은 경남 8호 아너소사이어티인 ㈜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 경남 112호 아너소사이어티인 롯데골프단 최혜진 골프 선수,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 1호인 우주기전(주), 23년간 초록우산에 후원하고 있는 ㈜화진, 식품을 기부하고 있는 ㈜하늘바이오가 받았다.

베풂 부문은 17년간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선 ㈜터보링크 하현천 대표, 도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에 이바지한 (유)상화도장개발, 37년간 아동복지사업에 후원한 사천시 조범무 씨가 받았다.

섬김 부문은 기부와 의료 공헌에 힘쓴 보덕의원 조경선 원장,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에 참여한 ㈜에스엠에이치 정장영 대표가 수상했다.

박 지사는 "우리 사회가 이만큼 따뜻해지도록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공헌자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우고 기부 문화를 더 확산시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5월 사회공헌문화 확산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 6월 사회공헌자 예우 조례를 제정해 사회공헌활동 실적이 우수한 개인·법인·단체 등을 인정하고 증명하는 '사회공헌 인증 제도', '명예의 전당 등재' 등을 추진하고, 매년 사회공헌 주간을 운영한다.

또,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사회공헌자의 금융서비스 우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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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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