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안보리 北 ICBM '빈손' 회의에 "매우 유감"

김예진 기자 2023. 12. 2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관련국이 일치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북한의 18일 ICBM 발사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에 한국과 일본 등 9개 국가는 별도로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와 이전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관방 "한미, 다른 이사국과 긴밀 의사소통"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관련국이 일치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지난 14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3.12.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관련국이 일치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부 나라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북한의 심각한 도발 행위와 거듭된 결의안 위반에 대한 행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미국·한국, 다른 이사국과 긴밀하게 의사소통 하고 안보리가 본래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북한의 18일 ICBM 발사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안보리는 빈 손으로 끝났다. 결의안 내지 의장 성명 등이 채택되지 않았다. 중국, 러시아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가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라는 취지의 논리를 펼치며 북한을 두둔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과 일본 등 9개 국가는 별도로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와 이전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