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 “모두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연기”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2.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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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명이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이후 여주인공으로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이주명은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이 오락가락했다. 선배들처럼 어떻게 하면 멋진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며 주연으로 갖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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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 사진 ㅣ강영국 기자
배우 이주명이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이후 여주인공으로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이주명은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이 오락가락했다. 선배들처럼 어떻게 하면 멋진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며 주연으로 갖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다들 또래라서 너무 편해졌다. 모두가 캐릭터가 짙고, 다 주연이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주명이 연기할 ‘오유경’은 어릴 적부터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부욕으로 여러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이자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이다.

쿨하고 거침 없는 매력의 유경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극 전반에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이주명은 장동윤과 사투리 케미에 대해 “난 부산 출신이다. 장동윤은 대구 출신이라 나와 억양이 좀 달라서 티격태격하면서 친해졌다. 사투리 케미가 더 잘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극중에서 몇가지 씨름 기술을 선보이는 이주명은 “자주 연습하지는 못했지만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액션 스쿨도 가고 기초 체력 훈련도 했다. 씨름이라는 운동을 쉽게 보면 안 된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앞서 이주명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전교 1등 반장이자 반항심 가득한 ‘지승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주명의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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