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크홀 막는 전담팀 2배 늘린다…특별점검 10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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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 예방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 등 전담인력과 장비를 크게 늘리고,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실시하는 특별점검을 10배 더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대해 실시하는 특별점검을 연평균 250km 실시하던 것을 올해 500km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10배 강화된 5천km로 늘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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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 예방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 등 전담인력과 장비를 크게 늘리고,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실시하는 특별점검을 10배 더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대해 실시하는 특별점검을 연평균 250km 실시하던 것을 올해 500km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10배 강화된 5천km로 늘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空洞) 탐사 전담팀 인력을 3명에서 6명으로 2배 증원하고, 차량형 GPR조사장비는 3대에서 5대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지하 공동탐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DPR공동탐사차량을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3회차 전수조사에는 기존에 조사하던 차도 6863km에 더해 보도 4093km까지 확장해, 모두 1만 956km의 보차도에 대한 연차별 정기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구축해 지반침하 조사구간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 전역에 지반 침하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서울시 지반침하 관측망'도 2029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서울 전역 1만 8280km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6394개의 공동을 발견해 복구했다고 밝혔다.
시가 적극적인 공동 복구에 나서면서 지난 2016년 1년에 57건 발생했던 땅꺼짐 현상은 올해는 22건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서울시 최진석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땅속의 빈 공간 공동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신속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활용한 지하 공동 조사 등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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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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