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디자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이용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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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이트장 디자인 설계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인 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전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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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용품·물품 보관함 유료 이용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공간 디자인
서울광장 전체 24개 집으로 꾸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30분,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11시 운영한다.
이용료는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은 22일 오후 5시40분∼6시45분 열린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 메시지 전달 이후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이어진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에게 스케이트장을 무료 개방한다.
올해 스케이트장은 겨울 축제 공간을 주제로 서울광장 전체에 24개의 작은 집들로 꾸몄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스케이트장 디자인 설계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인 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지난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방문객은 13만9614명으로 하루 평균 258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올해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안전·의무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 회차 종료 후 스케이트장 빙질을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케이트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을 위해 초미세먼지 경보 등 대기 환경이 악화될 경우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기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전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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