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붕괴 위험 아파트 이주 돕는다…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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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가 붕괴 위험이 있는 방어진국민아파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융자업무를 지원할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과 이명주 NH농협은행 동울산지점장은 20일 구청장실에서 융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방어진국민아파트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재난관리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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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붕괴 위험이 있는 방어진국민아파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융자업무를 지원할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과 이명주 NH농협은행 동울산지점장은 20일 구청장실에서 융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방어진국민아파트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재난관리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3년에 준공된 방어진국민아파트는 39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이다.
건축물 내력 상실 및 침하 등으로 이유로 지난 2021년에는 '시설물안전법' 상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됐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지난해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진단에서는 그보다 더 위험한 E등급을 받아 항시 붕괴 위험이 있는 상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방어진국민아파트를 안전하게 재건축할 경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선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이주공간을 확보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의 이주비 및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5600만원의 마련해 융자해 주기로 했다.
재난관리기금 융자 업무는 NH농협은행 동울산지점의 시스템 정비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동구는 입주민의 이주가 끝나는 대로 건축물을 철거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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