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韓여성과 2년째 교제, 한국서 ♥꽃피운 대한외국인 또 누구? [스타와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한국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줄리안은 12월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이런 소식을 전했다.

줄리안은 "2년 좀 넘게 만나고 있다. 한국 사람인데, 불어도 배우려고 한다. 음악 취향도 잘 맞고 공감이 잘 돼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줄리안은 연애 전 여자친구에게 비건임을 밝혔다며 "채식주의에 대한 건 터치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외식할 때 그 분이 육식해도 저는 뭐라고 안 한다. 제가 주로 집에서 요리한다. 비건 탄탄면, 토마토 파스타, 한국 음식도 만들고 다양하게 한다. 그런 것들을 되게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줄리안은 여자친구와 서로 닮아간다며 "내가 고체 치약을 쓴다. 일반 치약 튜브가 재활용이 안 돼 환경 문제가 엄청 크다. 처음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치약이 있어서 힘들다고 하다가 편하게 쓰고 있다. 맞춰가는 데 행복이 있다”고 말했다.

"같이 사는 거냐"는 질문에 줄리안은 "같이 살진 않고 있다"며 "집에 올 때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줄리안을 향해 많은 축복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줄리안과 같이 한국인 여성과 사랑을 꽃피운 외국인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독일 출신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은 지난 12월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호텔에서 한국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다니엘은 지난 10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국 생활 15년 차인 다니엘은 결혼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은 JTBC '톡파원 25시'를 통해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친구들과 동해 쪽 카페에 갔다. 옆에서 독일말로 사진 찍어달라고 해 봤는데 종소리 같은 게 들렸다"고 떠올리며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는 2006년 중국 유학 중 현재의 아내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유학이 끝난 뒤 이탈리아로 돌아갔던 알베르토는 “돈과 물건을 포기하더라도 사랑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7년 한국행을 결정, 지금의 아내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알베르토는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는 14살 연하 양유진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인신고를 먼저 한 후, 2022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결혼 3년 만인 올해 6월, 첫딸을 품에 안기도 했다.

줄리안,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패트리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에 줄리안이 '비정상회담' 멤버들 뒤를 이어 한국인 여성과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