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 수직이착륙기' CES 2024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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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CES 2024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도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CES 2024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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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UAM 체험 공간도 마련
현대모비스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주목
현대차는 수소 및 SDV 신기술
기아는 전기 PBV 세계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CES 2022에선 ‘로봇 개’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었다면 이번에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슈퍼널, 현대모비스 등은 CES 2024에 역대급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또 모셔널과 포티투닷도 전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 수직이착륙기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CES 2024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한다. 기체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최고창조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주도 하에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슈퍼널은 CES 2024에서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이 담당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또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도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CES 2024에서 공개한다. 고부가가치 기술이 집약된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나 고출력 통합 충전 제어 모듈(ICCU)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춰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 밖에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신기술을 내놓고, 기아는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 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5대의 PBV 라인업을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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