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은행의 존재 이유는 고객, 소명의식 갖고 자산관리해달라"

박문수 2023. 12.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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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손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자산관리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이 일회성 다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마련해온 안정적 자산관리영업 체계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이 되도록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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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고객 중심 자산관리 실천 서약식 개최
DLF·라임 반면교사 삼아 고위험상품 리스크 최소화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제공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 서약...H지수 사태 의식한 듯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과 임직원들이 2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조병규 행장(앞줄 왼쪽 8번째), 김범석 국내영업 부문장(앞줄 왼쪽 첫번째), 송현주 자산관리 그룹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손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자산관리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20일 “은행의 존재 이유는 고객에게 있다”라며, “자산관리 전문인력으로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관리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객 중심 자산관리 실천 서약식’에는 조 행장과 김범석 국내영업 부문장, 송현주 자산관리 그룹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서약식에서 임직원들은 고객중심 자산관리 영업 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최근 홍콩 H지수 폭락으로 원금 손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DLF 판매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고위험상품 선정 프로세스 강화한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선언한 것이다. 고위험상품의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해 고객신뢰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서약 내용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 제공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제공 △평생 고객을 모시는 자세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이 일회성 다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마련해온 안정적 자산관리영업 체계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이 되도록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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