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게임 지원사업에 644억원 예산 배정...콘솔 제작 지원 강화

강미화 2023. 12.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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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래 콘진원 원장이 내년 지원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내년도 게임 지원사업에 4.7% 늘어난 644억 원을 배정했다.

주요 지원 사업별로 보면 총 242억 원 규모의 게임 제작지원 사업에는 콘솔 게임 60억 원, PC 게임 30억 원, 크로스플랫폼(PC·콘솔) 8억 원, 모바일 게임 66억 원(IP 연계 지원금 포함), VR·AR AI, 클라우드 25억 원, 보드·아케이드 11억 원, 기능성 게임 21억 원 등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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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래 콘진원 원장이 내년 지원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내년도 게임 지원사업에 4.7% 늘어난 644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전체 지원사업금의 10.9%를 차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콘진원은 2028년까지 중기적 경영목표로 '수출' '콘텐츠 IP' '고객 소통'을 핵심으로 내놨다. 15개소인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2027년까지 50개로 늘려갈 예정이며 장르, 산업별 구분 없이 통합된 '콘텐츠 IP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또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레드오션 위기에서 블루오션 기회로  만드는 퍼플오션으로 가기 위해 업계에서 고민하는 부분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을 설계했다"며 "글로벌 시장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지원 사업에 큰 변화는 없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게임 제작지원, 수출지원, 게임문화, 이스포츠, 인재 양성, 입주지원 등 6개 과제를 골자로 607억 원 규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나머지 37억 원은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 등 지역 예산이 포함됐다.

김성준 게임본부장은 '수출 다변화' '플랫폼 기술 연계' '단계별 지원'을 중심으로 올해와 달라지는 개선사항을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소니, MS와 연계한 콘솔 게임 출시 지원을 강화하고, PC·콘솔 크로스플랫폼 게임 개발 지원(8억 원)을 신설했다. 네이버웹툰과 구글이 연계된 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6억 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게임 더하기 지원 금액을 32억 원 가량 늘렸으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더했다. 

주요 지원 사업별로 보면 총 242억 원 규모의 게임 제작지원 사업에는 콘솔 게임 60억 원, PC 게임 30억 원, 크로스플랫폼(PC·콘솔) 8억 원, 모바일 게임 66억 원(IP 연계 지원금 포함), VR·AR AI, 클라우드 25억 원, 보드·아케이드 11억 원, 기능성 게임 21억 원 등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이와 함께 개인, 법인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게임기획지원(50억 원),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는 '게임 더하기'(115억 원), 해외 전시 공동관 참가 지원 사업(18억 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42억 원), 게임인재원 운영(54억 원),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3억 원), 건전게임문화활성화 사업(63억 원),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19억 원) 사업이 소개됐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계속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안으로 제출된 콘진원의 2024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과 자체예산을 포함해 전년 대비 2.2% 감소한 6124억 원이다.

게임 외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1028억 원, 애니메이션·캐릭터 352억 원, 음악 327억 원, 신기술융합콘텐츠 230억 원, 만화 159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기능별 예산은 해외진출 679억 원, 기업·인재양성 529억 원, 지역육성 381억 원, 투융자 45억 원, 기술개발(R&D) 992억 원을 배정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사업은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지원 계획 중인 예산안을 중심으로 공개돼 추후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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