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의 날 '켐트로닉스', 세종시 기업대상 영예

세종상공회의소, 19일 우수기업 표창

세종시 기업인의 날을 맞아 '켐트로닉스'가 기업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세종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3 세종시 기업인의 날 및 송년의 밤'행사를 갖고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했다.

이날 기업대상을 수상한 켐트로닉스는 지난 40년간 화학·전자·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5월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청송농공단지 1만6297㎡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식각 제조 시설을 증설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대표는 당시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소재부품, 케미컬 등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유망중소기업에는 ㈜한국소스가 선정됐다.

이어 일정 매출액 달성을 기념해 시상하는 '매출의탑' 기업에는 △1300억원 부문 ㈜레이크머티리얼즈 △1000억원 부문 페더럴모굴세종㈜ △400억원 부문 ㈜동원유지 △100억원 부문 ㈜태명산업개발·이에스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한 근로환경을 갖춘 모범기업을 선발하는 '세종형 공정일터'에는 △㈜케이앤케이 △㈜에이치이브이 △대륙테크놀로지㈜ 등이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는 △㈜나우코스 △㈜비티진 등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양테이프 김세경 대표 △㈜이에이치엠 이희만 대표 △서림정보통신㈜ 윤순근 대표 △인선이엔티㈜세종 오인철 이사 등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과 유관기관, 단체,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업 각자가 흘린 땀과 여러 명의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굳건하게 하는 토대가 된다"며 "맡은 바 분야에서 정진하는 기업의 노력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지역기업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종시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세종시; 세종시 청년 IT 인력 및 스타트업 확보'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