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하 19도 ‘북극 한파’ 습격…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도

신정은 2023. 12.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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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최강 한파'가 22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5도로 예보됐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 사이로 21일보다 더 낮겠다.

기온 전망을 보면 22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성탄절인 25일 이후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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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추위 절정...성탄절 연휴 조금 풀려
모레까지 제주산지 최대 70㎝ 이상 적설
▲ 최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춘천시상하수도사업본부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김정호

북극발 ‘최강 한파’가 22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8도, 강릉 -10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0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6도, 울산 -7도, 창원 -8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10도~2도 사이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울산 -2도, 창원 0도, 제주 3도 등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 사이로 21일보다 더 낮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다.

20일 오전 11시 충남, 호남, 제주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에 눈이 시간당 1~3㎝씩 내렸다.

눈은 길게는 22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이날부터 적설량은 제주산지 30~50㎝(최대 70㎝ 이상), 울릉도와 독도 20~40㎝, 전북서부 10~30㎝(최대 50㎝ 이상), 제주동부·제주중산간 10~20㎝(중산간 최대 30㎝ 이상), 광주·전남서부 5~20㎝(전남북서부 최대 30㎝ 이상), 충남서해안 5~15㎝(충남남부서해안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제주해안 5~10㎝, 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전남북동부 2~7㎝, 전남남동부 1~3cm 등이다.

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엔 21일까지 각각 1~5㎝와 1~3㎝,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엔 3~8㎝, 대전·충북중부·충북남부엔 1~3㎝ 눈이 내릴 전망이다.

최근 내린 눈이 아직 쌓인 지역이 많은 가운데 이어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눈 무게에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사고나 빙판길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 눈 내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번 한파가 올겨울 최강일 가능성이 크다.

기온 전망을 보면 22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성탄절인 25일 이후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온이 오른다고 추위가 완전히 가시는 것은 아니다.

연중 낮이 가장 짧을 때인 동지부터 한 달 정도가 통상 겨울 중 가장 추울 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에 따르면 이번 주말과 성탄절 중부지방은 기온이 여전히 영하일 것으로 예상돼 강수가 이뤄진다면 눈일 가능성이 크다.

25일 서울에 눈이 내린다면 2021년 이후 2년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

다만 24~25일 강수와 관련해선 아직 예보에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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