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전라고’ 에코시티에 새 둥지… 학생·학부모 투표 78.2%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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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자리한 전라고등학교를 인근 에코시티로 이전해 신설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라고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에코시티 교사 이전 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8.2%가 이전에 찬성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이전·신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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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자리한 전라고등학교를 인근 에코시티로 이전해 신설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라고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에코시티 교사 이전 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8.2%가 이전에 찬성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전주지역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한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에서 전라고가 신청하자 이전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전라고는 이전 사유를 통해 안정적인 학생 수급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필요성을 밝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이전·신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주지역 고등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이전을 결정한 전라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라고 이전·개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고는 1968년 3월 5학급 학생 242명으로 전라중·고교로 개교했다. 이어 1970년에는 중학교와 고교로 분리돼 1974년 인후동에 신축 교사를 마련해 이전했다. 현 송천동 학교는 1984년 다시 이전한 곳이다. 졸업생은 올해 2월까지 53회에 걸쳐 총 2만1855명을 배출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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