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民 텃밭서 현역들 '고전'…상당수, 1위 수성 못해

박진규 기자 2023. 12.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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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광주방송, 광주 5개 선거구·전남 4개 선거구 여론조사

22대 총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도전자들에게 밀리거나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16일 광주 5개 선거구와 전남 4개 선거구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들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달리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6%를 기록했고, 정진욱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22.7%, 윤영덕 현 민주당 국회의원 15.1%, 오경훈 전 광주광역시 남구청 정책보좌관 14.1%로 집계됐다.

이외에 문상옥 현 국민의힘 동남갑 당협위원장 3.8%, 유동국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2.8%, 문정은 현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광주 동남을 여론조사ⓒKBC

광주 동남을은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25.5%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고, 19.8%인 이병훈 현 국회의원과 15.0%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뒤를 이었다.

양형일 전 조선대학교 총장은 8.2%, 이정락 현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5.8%,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 5.0%, 문충식 현 국민의힘 동남을 당협위원장 4.2%, 김미화 현 진보당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2.4%, 김해경 전 남부대학교 초빙교수 1.9%로 조사됐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갑석 현 의원이 20.8%를 기록하며 17.9%인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2.2%, 박혜자 전 의원 10.6%,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7.5%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9.8%,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12.4%, 김경만 현 민주당 국회의원 11.2%, 최회용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9.3%, 강은미 현 정의당 국회의원 9.3%로 조사됐다.

하헌식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5.9%, 김해정 현 진보당 지역위원장 5.1%, 지역구 현역인 양향자 현 한국의희망 국회의원은 5.0%로 집계됐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조오섭 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28.6%, 정준호 전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장이 20.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문상필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16.4%, 진선기 전 대통령 직속 균형위 소통위원은 6.6%,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5.4%, 이동국 국민의힘 북구갑 당협위원장 4.3%로 조사됐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선거구는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25.4%를 기록했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 24.0%, 이개호 현 국회의원 23.6%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미 현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 13.9%,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 2.8%, 박영용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7%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8.7%를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윤재갑 현 민주당 국회의원은 16.8%, 정의찬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 13.5%,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12.6%, 김병구 변호사 3.7%, 조웅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3.3%,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2.9%다.

▲목포선거구 여론조사ⓒKBC

목포 지역구는 김원이 현 민주당 국회의원 27.4%,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24.8%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문용진 전 부부한의원 대표 원장 9%, 이윤석 전 국회의원 6.4%, 윤소하 전 정의당 국회의원6.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김명선 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4.9%,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4.7%, 윤선웅 현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 4.1%, 최국진 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 2.4%,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이 1.1%로 조사됐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선거구는 김승남 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30.5%를 기록한 가운데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 24.7%로 뒤쫓고 있다.

이외에 한명진 전 기재부 정책기획관 15.0%,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12.0%,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3.7%, 김화진 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2.6%, 김수정 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2.5%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5.7%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규 기자(041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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