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스쿨존 우회전 사망사고'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1심 경종 울릴 형량 아냐"

송정훈 junghun@mbc.co.kr 2023. 12. 20.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우회전하다 초등학생 조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버스기사의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해당 사건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최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우회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우회전하다 초등학생 조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버스기사의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해당 사건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최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숨진 조 군의 아버지는 "1심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는데 이는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한 형량이 아니"라며 "나중에 아이를 떳떳하게 만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버스기사인 최 씨는 최후 진술에서 "천번 만번 용서를 빌어도 큰 죄인"이라며 "평생 속죄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우회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9월 1심에서는 최 씨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으며, 검찰과 최 씨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499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