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0개→6개' NBA 커리, 이틀 만에 명예 회복…성공률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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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한국시간) 3점슛 8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음 경기에서 결정적 외곽포를 성공시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커리도 92-103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넣더니 쿼터 중반 연속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승부처에서 커리가 결정적 3점슛을 터트렸다.
골든스테이트가 127-126으로 쫓긴 종료 12초 전, 커리는 3점슛을 넣으며 보스턴의 역전 희망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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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보스턴 상대로 3점슛 6개 넣어 팀 3연승 견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18일(한국시간) 3점슛 8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음 경기에서 결정적 외곽포를 성공시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해 연장 접전 끝 132-126로 이겼다.
17일 블루클린 네츠전부터 3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13승14패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또한 서부 콘러퍼런스 10위 피닉스 선스(14승13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6연승에 실패한 보스턴(20승6패)은 밀워키 벅스(20승7패)에 0.5경기 차로 따라잡혀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주역은 간판 슈터 커리였다. 커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18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3점슛을 한 개도 못 넣고 7점으로 묶였다. 3점슛 연속 성공 기록도 268경기에서 멈췄다.
체면을 구겼던 커리는 이틀 뒤 경기에서 매우 정확한 외곽포를 자랑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그는 보스턴전에서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넣으며 성공률 54.5%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3쿼터까지 86-97로 크게 밀린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커리의 연속 어시스트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커리도 92-103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넣더니 쿼터 중반 연속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그리고 커리는 쿼터 종료 1분36초 전 다시 3점슛을 림에 꽂으며 121-12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승부처에서 커리가 결정적 3점슛을 터트렸다. 골든스테이트가 127-126으로 쫓긴 종료 12초 전, 커리는 3점슛을 넣으며 보스턴의 역전 희망을 꺾었다. 커리는 이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BA 전적(20일)
멤피스 115-113 뉴올리언스
밀워키 132-119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30-126 보스턴
포틀랜드 109-104 피닉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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