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2024년 노사관계 더 불안해질 것”…부정적 전망 나오는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에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 12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해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62.3%로 '훨씬 불안' 응답이 12.3%, '다소 불안'이 50%로 나타났다.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대다수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82.4%)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62.3% ‘불안’…‘안정’ 전망 13.7% 그쳐
노동계 정치투쟁 증가, 임금인상, 고용안정 등
노조 요구 다양해질 것이라는 우려 제기돼
기업 절반 이상 “노조법 개정 최우선 논의해야”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에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사회적 대화에서 가장 먼저 논의돼야 할 주제론 ‘노사 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노조법 개선’이 꼽혔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62.3%로 ‘훨씬 불안’ 응답이 12.3%, ‘다소 불안’이 50%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4곳 중 1곳(25%)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했고,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3.7%에 불과했다.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대다수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82.4%)을 꼽았다.
그밖에 연장근로 관리단위 선택권 부여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27.4%), 취업규칙 변경 등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8.1%),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한 고령자 고용촉진·안정 방안(8.1%)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경총 회원사 412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응답 기업은 124개사(30.1%)로 집계됐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