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단체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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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환경단체가 일본의 방사성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이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분수대 앞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단체는 "일본은 국내외적인 반대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란 듯이 오염수 방류를 이어와 현재 3차 방류를 끝내고 내년 초 4차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올 한해 오염수 방류 저지 행동을 정리하고 내년의 투쟁을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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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환경단체가 일본의 방사성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이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분수대 앞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단체는 "일본은 국내외적인 반대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란 듯이 오염수 방류를 이어와 현재 3차 방류를 끝내고 내년 초 4차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올 한해 오염수 방류 저지 행동을 정리하고 내년의 투쟁을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같은 당면의 과제를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 시민과 우리 정부의 대결 구도만으로는 이 무서운 문명사적 묵시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일본을 배격할 것이 아니라 일본 시민과 연대, 남태평야 도서국시민들과 연대로 나아가 궁극적으로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재판소에 세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쌓이고 있는 오염수의 4차 해양 방출을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3차례 방출했으며 총 2만3351t을 바다로 흘려 내보냈다. 올해는 4회에 나눠 총 3만1200t을 방출할 계획이며 4차 방출은 7800t을 예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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