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4년 만에 흑자전환 예상…내년엔 여객수도 '완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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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세계 각국이 관문을 차단하면서 일일 20만 명이 이용하던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역대 최저인 3000명까지 이하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락하면서 국제선 운행이 재개되면서 올해 여객 수는 올해 5600만 명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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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약 274만t…전년대비 6.9%↓…감소세 약화
매출액 2조1102억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 '흑자'
내년 인천공항 국제여객 6750만명~7100만명 전망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세계 각국이 관문을 차단하면서 일일 20만 명이 이용하던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역대 최저인 3000명까지 이하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락하면서 국제선 운행이 재개되면서 올해 여객 수는 올해 5600만 명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로 전 세계적인 출입국 규제 해제 및 엔데믹 추세에 따라 올해 항공기 운항 약 33만8000회(전년 대비 97.3%↑), 여객 약 5600만 명(213.1%↑), 항공화물 약 274만t(6.9%↓)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여객 실적은 5600만 명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여객 회복에 힘입어 전년 1787만 명과 비교해 213.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 명)에 비해 약 79% 수준이다. 반면 항공화물은 지난해보다 6.9% 감소한 274만t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올해 매출액은 약 2조1102억 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72% 오른 3800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확실시 된다.
공사는 내년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약 6750만 명(2019년의 96% 수준)에서 7100만 명(2019년의 101% 수준)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해외여행의 보복수요와 항공기 운항 확대,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으로 오는 2025년에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도 7117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인천공항이 내년 10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사업인 4단계 건설사업 준공과 제1여객터미널의 시설 종합개선 사업에 착수하면서 세계 3위 규모의 시설을 확충하기 때문이다.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7000만 명이던 인천공항의 여객수요는 1억 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공항운영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올해 누적 여객수가 80% 가까이 회복되고, 오는 2025년에는 완전회복도 가능해 인천공항이 더 노력하면 역대 최대 여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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