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태권도, 졸업공연 수익금 소아암 어린이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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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소아암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제10회 태권도 창작 졸업공연' 공연 수익금 전액을 초록어린이재단 전북지부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학과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10년째 태권도 창작공연을 제작하며 지역민에게 태권도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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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소아암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제10회 태권도 창작 졸업공연' 공연 수익금 전액을 초록어린이재단 전북지부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학과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10년째 태권도 창작공연을 제작하며 지역민에게 태권도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미제(未濟)'를 주제로 1992년 개구리 소년을 각색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특성화 리빙랩)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2023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우승팀으로써 최근 전국 태권도 시범 공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태권도공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년 새해부터 영국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확정까지 받은 '싸울아비' 팀을 보유하고 있다.
구미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부 본부장은 "올해로 벌써 10회째인 태권도학과의 지속적인 기부 공연 개최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40여 명의 다문화 학생도 관람했다. 쉽게 볼 수 없는 태권도 공연을 어린 학생들을 초대해 줘서 고맙고, 기부금은 지역 아동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대 총장은 "전북 대표 브랜드 자산은 K-태권도"라면서 "가장 글로벌하고 가장 지역적인 태권도를 기반으로 태권도공연산업과 콘텐츠 분야에 전력을 다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 분야에 초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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