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길에서 오체투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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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오체투지에 나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눈이 쌓인 국회 주변을 돌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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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오체투지에 나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눈이 쌓인 국회 주변을 돌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했다.
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앞서 지난 18일 "우리는 진상규명 특별법을 청원하고 이 특별법을 통해 만들어진 독립적 조사기구가 진상규명을 해주길 바라는 희망을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오고 있다"며 "국회는 우리의 간절한 소망에 응답하지 않았고 결국 유가족들이 폭염과 폭우 속에서 고된 사투를 벌이며 패스트트랙을 태워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얼음장 같은 땅바닥에 엎드려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는데 참사 418일째 아직도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특별법 통과로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로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당을 향해 "더 이상 이태원 참사 유족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특별법 제정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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