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장밋빛 전망…삼성전자 '신고가' SK하이닉스도 눈 앞

김창현 기자 2023. 12. 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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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도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점(14만800원) 돌파까지 300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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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북 4시리즈.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도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51분 기준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5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300원(1.66%)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고점(14만800원) 돌파까지 300원을 앞두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삼성전자 진입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HBM을 둘러싼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인 HBM3E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공급사 중에서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SK하이닉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4 개발을 엔비디아와 6개월 전부터 이미 시작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2년간 HBM 시장에서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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