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10대 성과 발표…"첨단산업 인프라 확충 으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3년 10대 성과'를 20일 발표했다.

으뜸 성과로는 '전국 최고 첨단산업 인프라 입증'이 꼽혔다.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오창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후 투자유치액은 23조900억원에 달한다.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확정, 국가철도클러스터 오송 유치, 분평2지구 신규 택지 선정 등 잇따른 국책 사업 유치도 주요 성과에 선정됐다.

이범석 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조성'도 빛을 발했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 무심천 푸드트럭축제,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피크닉 콘서트, 동부창고 페스타 등 다양한 축제를 열어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물놀이터·눈썰매장, 우암산 둘레길, 원도심 소공연장·갤러리 등을 조성한 데 이어 10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를 민자유치하면서 꿀잼도시 도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밖에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속도 ▲시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맑은 고을 청주(淸州) 위상 제고 ▲청주형 포용적 복지 인프라 구축 ▲도로·교통망 획기적 개선▲도·농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가 10대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올 한 해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4회, 장관상 29회 등 총 36차례 장관급 이상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범석 시장은 "88만 시민이 함께 해준 덕분에 청주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힘차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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