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대구·경북 15개 시·군에 한파특보 발령

이재춘 기자 2023. 12.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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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에 한파경보를, 대구 군위군과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과 포항, 경주, 영덕, 울진평지, 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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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이어진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당분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에 한파경보를, 대구 군위군과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과 포항, 경주, 영덕, 울진평지, 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오후부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는 영하 15~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22일 절정을 이루다 주말인 23일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새벽부터 오후 2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울릉도 13.3㎝, 문경 동로 1.9㎝, 상주 화동 1.6㎝, 봉화 석포 1.2㎝를 기록했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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