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해상 침몰 모터보트에서 시민 구조한 해군부사관 표창

차용현 기자 2023. 12. 20.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거제시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조난 당한 시민을 구조한 해군 부사관 최승원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해양경찰서 장대운 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수온으로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빠르게 저체온증 증상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서준 선장과 최승원 상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거제시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조난 당한 시민을 구조한 해군 부사관 최승원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 상사는 이날 친척을 도와 조업을 하던 중 침몰 중인 모터보트를 발견하고 즉시 보트로 접근해 조난 선박의 승선원을 구조했다.

이후 최 상사는 구조한 시민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선 안의 VHF(초단파통신)시스템을 이용해 SOS버튼을 눌러 구조 신호를 보낸 후 해경에 신고해 구조된 시민을 인계했다.

창원해양경찰서 장대운 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수온으로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빠르게 저체온증 증상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서준 선장과 최승원 상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승원 상사는“과거 군에서 인명구조 교관으로 3년간 활동했던 경험이 구조 당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고,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한 국민의생명을 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앞으로도 해군 부사관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