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해 예산안 합의…21일 본회의 처리

홍경진 기자 2023. 12.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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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56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한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정부의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10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여야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2024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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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대비 4.2조 감액
R&D 6천억, 지역상품권 3천억 반영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56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한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감액한 규모만큼 다른 사업 예산이 증액돼 총지출 규모는 정부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삼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10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여야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2024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법정 처리시한(12월2일)을 보름 이상 넘겼지만 해를 넘기는 파국은 면했다.

여야는 국회 심의를 통해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정부안보다 6000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내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뒤 공개한 합의문.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도 3000억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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