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고도화 오픈

대전=허재구 기자 2023. 12. 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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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특허분쟁 예방 및 대비를 위해 구축한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기능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기업의 존망이 걸린 해외에서의 특허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원스톱 분쟁정보 제공 인프라를 구축해 우리 수출기업의 특허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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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비스 개시 후 매일 1000여명 방문 등 관심↑… 국내 기업 특허분쟁 탐지기 역할 기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메인 화면./사진제공=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특허분쟁 예방 및 대비를 위해 구축한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기능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개통한 이 시스템은 그동안 기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취합된 개선의견을 바탕으로 고도화를 진행했다.

지난 13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매일 1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기업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국내 수출기업들의 특허분쟁 탐지기(레이더)역할이 기대된다.

가입회원에 한해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분석서비스는 기업의 주력 기술분야의 분쟁 사건과 분쟁 고위험 특허, 해당 기술분야의 분쟁빈발 기업 등 기업별로 맞춤형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특허분쟁 위험경보 대상국가도 미국에서 독일까지 확대했다. 독일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송 건수는 적으나 미국과 비교할 때 소송비용이 적고 처리가 빠르다. 독일의 '기술분야별 특허분쟁 추이'를 추가했고 내년부터는 독일의 소송 관련 특허 정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심층적인 특허분쟁 위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데이터도 확충했다. '특허정보' 페이지에 분쟁과 권리이전 정보를 추가해 관련 정보의 원스톱 획득도 가능하다.

'분쟁발생 특허'와 '해외 NPE(특허 수익화 기업)·경쟁사 특허분쟁 동향'도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해외 NPE·경쟁사 특허분쟁 동향'은 관심 있는 해외기업의 기술분야별 보유특허와 연도별 소멸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분쟁 이력을 타임라인으로 제공한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기업의 존망이 걸린 해외에서의 특허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원스톱 분쟁정보 제공 인프라를 구축해 우리 수출기업의 특허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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