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년 초부터 1·3·4호선 실시간 혼잡도 제공한다

배한님 기자 2023. 12.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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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 사용량과 코레일의 교통카드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내 혼잡도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산출 모델링을 개발하고 코레일은 실시간 열차 및 교통카드 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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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MOU…통신 빅데이터·교통카드 정보 결합
에이닷·코레일지하철톡 앱에 서비스 예정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왼쪽 4번째)와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통신 사용량과 코레일의 교통카드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내 혼잡도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텔레콤과 코레일이 가진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광역철도 혼잡도 데이터를 추출·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광역철도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산출 모델링을 개발하고 코레일은 실시간 열차 및 교통카드 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과 '코레일지하철톡' 앱에서 서비스된다. 내년 초부터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중 코레일 운행 구간 정보가 우선 제공된다. 양사는 단계별로 나머지 구간도 혼잡도 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이번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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