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중간 유통책 포함 마약사범 153명 검거·3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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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범죄 전담TF팀을 편성해 집중 수사한 결과 총 153명을 검거하고 이중 35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TF팀은 쌍촌동과 광천동 등 광주 서구지역 원룸 배전함과 화단 틈 공간에서, 낱개 포장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편성됐다.
마약류 확산을 막고 집중단속·검거를 위해 김태철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꾸려졌고,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중간 유통책인 A씨를 최근 구속 송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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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범죄 전담TF팀을 편성해 집중 수사한 결과 총 153명을 검거하고 이중 35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TF팀은 쌍촌동과 광천동 등 광주 서구지역 원룸 배전함과 화단 틈 공간에서, 낱개 포장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편성됐다.
마약류 확산을 막고 집중단속·검거를 위해 김태철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꾸려졌고,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중간 유통책인 A씨를 최근 구속 송치하기도 했다.
A씨는 전국 각지를 돌며 마약류 판매를 위한 밑 작업을 하면서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수시로 모텔을 옮겨 다니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범죄자다.
TF팀 팀장인 최진현 경위는 A씨가 한달에 1~2회 모친의 주거지를 잠시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수일동안 잠복 끝에 그를 체포했다.
당시 A씨 차 안에서는 1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엑스터시, 케타민과 같은 마약류, 일회용 주사기, 소분 도구 등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김태철 형사과장은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TF팀을 결성·운영해 150여 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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