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예비후보, "잃어버린 안양의봄, 발전 기회를 되찾겠다"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심재철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 동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20일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안양의 봄, 안양 발전 기회를 되찾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양에서 16대부터 20대까지 5선을 했고,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심 예비후보는 20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멈춰진 안양발전의 시계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일당백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열정으로 초선과 경쟁하고, 힘 있는 중진답게 안양의 큰 도약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안을의 이재정 국회의원은 사실상 안양교도소를 재건축으로 추진했다”며 “안양시청을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이전하겠다는 것을 막는 대신 오히려 찬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구에서 얼굴 보기 힘든 이재정 의원과는 다르게 나는 지역 활동을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약으로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 ▲인동선 조속 완공 ▲시청 이전 봉쇄 ▲테미전철역(호계역과 농수산시장역) ▲경수대로 호계구역 지하화 등을 제시했다.
심 예비후보는 80년 ‘서울의 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으며, 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방송사 최초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국회의원(5선), 전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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