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20kg 갑옷 때문에 코피 안 멈춰 응급실行”[EN:인터뷰③]

배효주 2023. 12.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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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 중 코피가 안 멈춰 응급실까지 갔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김윤석은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밝혔다.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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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김윤석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윤석이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 중 코피가 안 멈춰 응급실까지 갔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김윤석은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영화 촬영 중 "코피가 안 멈춰 병원까지 갔다"고 말한 김윤석. 그는 "촬영 중에 코피가 났는데 멈추지를 않았다. 다른 장면 찍을 동안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옷을 다 벗어보라 하더라. 왜 꽉 끼는 옷을 입고 있느냐고"라며 "갑옷을 입으려면 온 몸을 다 조여야 한다. 그러다보니 혈액 순환이 방해되고, 거기에 투구까지 쓰고 있으니 혈압이 올라있는 상태였다. 정상 혈압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왜군 갑옷이 가장 무거웠는데, 제 것도 그 정도였다. 갑옷에 투구, 칼까지 차고 있으니 20kg가 넘어갔다. '한산' 때 갑옷을 보고 '이건 왜 이렇게 가볍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의 아들이자, 왜의 손에 유명을 달리한 아들 이면을 연기한 여진구에 대해 "그의 운동 능력은 감탄을 불러 일으킬 정도"라며 "특히 왜군에게 달려가서 베어버리는 장면은 '과연 내 자식다' 싶었다. 너무 믿음직스럽고, 작은 거인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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