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이순신 장군 유언을 내가 연기하다니”[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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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이날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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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김윤석은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만큼, 그의 최후가 그려진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바로 그 장면이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김윤석은 "'1987'에서 '탁 치니 억하고' 그 장면을 찍으면서 '이걸 내가 하다니?' 싶은 마음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를 찍으면서 그때와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 '장군님의 마지막 유언을 내가 하다니?'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과연 장군님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치열한 전투의 정점에서 그렇게 되신 건데, 최대한 전투에 방해가 되지 않게 말하고 끝내겠다는 그 마음으로, '결코 이 전쟁을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된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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