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역대 이순신 최민식·박해일과 동병상련 느껴”[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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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 '역대 이순신' 최민식, 박해일과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밝혔다.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출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김윤석은 현장에서도 이순신 그 자체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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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윤석이 '역대 이순신' 최민식, 박해일과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김윤석은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이날 김윤석은 "드디어 개봉일이 오긴 오네요"라고 말문을 열며, "여름 개봉이냐, 겨울 개봉이냐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데다 노량해전이 겨울에 일어난 전쟁이다보니 이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님이 돌아가신 날과 며칠 차이를 두고 개봉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하고 떨리는 마음이다. 관객들이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출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김윤석은 현장에서도 이순신 그 자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감정을 절대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역할인만큼, 즐거운 현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면서 "비장한 장면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처음 이순신 역할을 제안 받고서는 "부담스러움과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한 김윤석. 그는 "앞선 두 분이 너무나 훌륭하게 이순신 캐릭터를 연기한 것도 부담이었지만, 이순신 장군이란 그 자체가 부담이었다. 때문에 (최민식, 박해일)두 분과 저는 동병상련, 이심전심이었다"고 말했다.
부담에도 불구하고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것은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조선과 왜, 명 3국의 관계가 뒤엉켜있는 밀도가 좋았다"고 말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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