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 예산안 656조9천억 규모 합의…내일 처리

서영지 2023. 12.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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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일, 656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하고, 이를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는 애초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56조9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감액분을 다른 개별사업 예산으로 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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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예산안]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2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에 대해 최종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공동취재사진

여야가 20일, 656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하고, 이를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일(2일)로부터 18일 만에 이뤄진 합의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는 애초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56조9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감액분을 다른 개별사업 예산으로 돌리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여야는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 순증하기로 했고,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은 3000억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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