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환경단체 "일회용품 규제 철회 반대" 1만명 서명, 전달

임한별 기자 2023. 12.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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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인 한국환경회의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일회용품 규제 철회 규탄 및 1만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며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모습으로 보인다"며 "이에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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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인 한국환경회의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일회용품 규제 철회 규탄 및 1만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48억 개, 비닐봉투 255억 개, 플라스틱 빨대는 106억 개가 사용된다"며 "쓰고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1회용품을 만들기 위해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 처리도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지속 투입되는 가운데 제대로 수거되지 못하고 유실되는 것들은 자연환경을 파괴,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환경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며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모습으로 보인다"며 "이에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8일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으며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 대상에서 제외했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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