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 입은 옷 TV서 바로 산다”…SK브로드밴드 ‘B tv’ 업데이트

조진호 기자 2023. 12.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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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드라마를 보다가 배우의 액세서리가 맘에 들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정보를 추출해 바로 쇼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브로드밴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의 ‘B tv’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 화면을 멈추면 AI가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 정보를 확인해 QR코드를 제시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동일 제품은 물론 비슷한 제품까지 추천해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정보가 쌓이면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콘텐츠별, 카테고리별로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B tv가 이용자 스마트폰을 감지하는 자동개인식별 기능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홈화면을 제공한다.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 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VOD, 쇼핑상품 등 개인 맞춤형 메뉴를 제시한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토머 사업부장은 “AI B tv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더욱 매진해 AI 미디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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