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11년 연속 자격 유지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 친화 인증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5년 11월까지다.

시는 지난 2015년 첫 인증 이후 11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 친화 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및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이며,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현장 심사와 최고경영자 인터뷰 등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 운영, 건강검진비·문화활동비 지원, 가족 휴양시설 운영,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유연 근무제도 도입 등을 해왔다.

정기명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은 필수적 경영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더 좋은 행정 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