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에 뿔나 연막탄 던진 팬… 500만원 징계금은 수원 삼성이

경기장에 날아든 연막탄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K리그2 강등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으로 연막탄을 던진 팬 때문에 수원 삼성이 징계금을 물게 됐다.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수원 삼성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연맹은 "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화약류와 인화성 물질은 관중석 내 반입이 금지된다.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 등 경기 구성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클럽에 그에 대한 책임을 부과한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수원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수원은 강원과 비기며 2023년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 K리그2로 강등됐다.

이에 일부 홈 관중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연막탄과 페트병을 투척했고, 엇나간 팬심은 수원이 책임지게 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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