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집이 궁전? “좀 크긴 하다” 인정 (유퀴즈)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연다.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엔 페이커가 등장했다.
페이커는 ‘이번 우승은 내가 아닌 팀을 위한 우승이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된바있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올해 들어 목표가 있어야겠다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데뷔했을 땐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해가 지날수록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동기부여를 하려면 새 목표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 다음에는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이 우승하고, 많은 사람에게 내가 대단한 걸 알려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커리어가 쌓이고는 이제 무슨 목표를 세워야 되나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 스스로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라면 계속 따라갈 수 있겠구나 했다”고 팀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이커는 집에도 팀원들을 가끔 초대한다고.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페이커는 “궁전 아니고 집”이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팀원들의 목격담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T1의 이민형 선수도 인터뷰를 통해 “너무 커서 완벽히 다 둘러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평범한 집은 아닌 느낌이었다”고 증언했다.
‘집이 너무 커서 술래잡기 해도 된다?’는 소문에 대해 페이커는 “집이 좀 크긴 하다. 아버지가 건축 쪽을 하셨다. 직접 설계하셨다”고 했고, 술래잡기도 “되긴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 집에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수영장이 있다?’는 소문에는 “수영장은 없고, 당구대는 있다”며 하나씩 해명에 나서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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