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 그는 모든 걸 갖추고 있어"...LEE 향한 비판 정면 반박한 엔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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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 선수다. 그는 한국에서 슈퍼스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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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FC 메스와의 2023/24시즌 리그앙 1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메스전을 앞두고 2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 선수다. 그는 한국에서 슈퍼스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좌우 측면 윙어를 소화할 수 있고 중앙에서 뛸 수 있다. ‘가짜 9번’ 역할도 가능하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수비력을 가지고 있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다. 이강인과 같은 선수가 팀에 있는 건 대단한 일이다. 그는 재미있고 친절하며 모든 걸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21년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공식전 34경기 1골 3도움으로 적응기를 거쳤던 그는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39경기 6골 7도움으로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에 진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PSG는 2200만 유로(한화 약 313억 원)를 지불하고 이강인을 전격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였고 등번호는 19번을 배정받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상승세를 구가했던 적도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PSG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지난 11월 몽펠리에전에서는 리그앙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경기력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프랑스 매체들은 최근 이강인에 대해 박하게 평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공격 포인트 부재 때문이다.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경기부터 릴osc와의 리그앙 16라운드까지 공식전 5경기 연속 침묵했다.
릴osc전 이후 이강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극에 달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릴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경기에서 벗어났다. 긍정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있더라도 찾기 어려웠다. 너무 애매한 활약뿐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 가장 확실하게 보답하는 방법은 역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하면 프랑스 언론들의 평가도 바뀔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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