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3751명 동참…"10만원 이하 9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3751명이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건수는 3751건으로 이 중 10만 원 이하 기부는 3684건으로 전체 기부의 98.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관심·참여 당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3751명이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건수는 3751건으로 이 중 10만 원 이하 기부는 3684건으로 전체 기부의 98.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참여가 집중되는 11월부터 12월 18일까지 시에 기부된 1771건 중 서울·경기·인천 지역민의 기부가 874건으로 49.4%를 차지해 수도권 지역에서 포항에 많이 기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 기부하는 만큼 지역이 쌓아온 이미지와 답례품이 가진 매력 등에 따라 기부지역 선택이 좌우된다.
시는 그 동안 쌓은 대외적 인지도와 과메기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이색 답례품을 바탕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을 이끌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답례품은 기부자 중 42.5%가 최근 제철을 맞은 포항의 겨울철 별미 ‘과메기’를 선택해 그 동안 가장 인기를 끌었던 포항사랑상품권(22.6%)을 앞질렀다.
시는 10만 원 이하 기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보고 겨울철 과메기와 봄철 산딸기, 여름철 서핑 체험 등 계절별로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적극 발굴해 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한해 포항으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기부자분들의 소망도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재정 확충, 대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