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입점 수수료는 하락하는데···온라인쇼핑몰만 '나홀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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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카카오선물·SSG닷컴 등 온라인쇼핑몰이 지난해 납품업체에 부과한 수수료율이 평균 12.3%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 등 다른 업태와 달리 온라인쇼핑몰의 수수료율만 상승 추세다.
쿠팡과 카카오 선물 등 5개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실질 수수료율은 12.3%로 2021년(10.3%)보다 올랐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백화점·아울렛 등 다른 유통 업태의 수수료율이 하락 추세인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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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0% 이후 지속적 상승 추세
쿠팡과 카카오선물·SSG닷컴 등 온라인쇼핑몰이 지난해 납품업체에 부과한 수수료율이 평균 12.3%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 등 다른 업태와 달리 온라인쇼핑몰의 수수료율만 상승 추세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과 카카오 선물 등 5개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실질 수수료율은 12.3%로 2021년(10.3%)보다 올랐다. 쿠팡이 27.5%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선물과 GS샵이 각각 9.7%와 9.4%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쿠팡의 경우 수수료율과 관련된 특약 매입 거래 비중이 8.5%로 낮고, 납품업체의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서비스가 포함돼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온라인쇼핑몰의 수수료율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2019년 9.0%에 그쳤던 수수료율이 2020년 10,7%, 지난해 12.3%까지 오른 것이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백화점·아울렛 등 다른 유통 업태의 수수료율이 하락 추세인 것과 대비된다. 공정위는 “납품업체의 거래비용이 증가한 항목에 대해서는 거래 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유통업체의 수수료 및 각종 비용의 수취 과정에서 거래비용을 부당하게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가 없는지도 중점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업체가 부담한 매장 인테리어 변경 비용은 증가했다. 아울렛·복합물의 경우 1회 평균 6800만 원을 부담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6700만 원, 2100만 원을 지불했다. 모두 2021년보다 늘었다. 매장의 대형화·고급화를 추구하는 리뉴얼 추세는 물론 인건비·자재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종=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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