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있는데…중장년보다 더 '빚' 많은 영끌 청년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만 15세∼39세)들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4150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40세∼64세)과 노년층(65세 이상)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이 각각 33.4%, 56%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층은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청년이 1억4150만원으로 중장년층(1억196만원)과 노년층(5000만원)보다 더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만 15세∼39세)들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4150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40세∼64세)과 노년층(65세 이상)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이 빚을 내 주택을 산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2022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이 있는 인구의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이 408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층 2781만원, 노년층 1771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이 각각 33.4%, 56%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층은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연간 평균소득이 447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득 있음' 비중은 30대 초반이 88.3%로 가장 컸다.
주택소유별로 보면 청년층은 주택소유자(4729만원)가 미소유자(2456만원)보다 연 소득이 1.9배 높았다. 중장년층은 1.6배, 노년층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층 중 56.9%(848만3000명)이 취업자로 일했고 중장년층 중 67.9%(1372만7000명), 노년층 중 31.7%(286만7000명)이 취업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신규로 취업한 산업별 비중을 보면 청년층은 숙박·음식점업(17.0%), 중장년층은 건설업(17.5%), 노년층은 보건·사회복지업(29.2%)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인구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중장년층이 60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은 4000만원, 노년층은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생애 단계에서 전년보다 대출잔액 중앙값이 증가했다. 청년층은 42%가 대출이 있었고 중장년층은 57.5%, 노년층은 26%가 대출이 있었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청년이 1억4150만원으로 중장년층(1억196만원)과 노년층(5000만원)보다 더 높았다.
한편 청년층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76만6000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 중 11.8% 수준이다. 중장년층은 44.3%(894만명), 노년층은 44.5%(402만8000명)가 주택을 소유했다.
주택자산 가액별로 살펴보면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1억5000만원∼3억원 이하'의 비중이 각각 36.1%, 30.4%로 가장 높았다. 노년층은 '6000만원∼1억5000만원 이하' 구간이 30.3%로 가장 컸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민 간 이범수 파경설?…아내 이윤진 SNS에 발칵 "이혼 아니다" - 머니투데이
- "PD가 '사람 똥' 먹어라→통편집" 갑질에 은퇴한 개그맨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신동엽, 23년 만에 前연인 이소라 만난 이유 직접 밝혔다 - 머니투데이
- '태국재벌♥' 신주아, 결혼 소식 신문 1면에…이혼 위자료 얼마? - 머니투데이
- 태권도 사범들에 90도 인사받은 조인성…알고보니 '공인 4단'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