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인천공항 잇는 시외버스 3년 만에 운행 재개

코로나19 여파 중단 3년 만에…설악권 교통편 개선 따른 활력 기대

속초시외버스 터미널 자료사진.

(춘천·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양양군과 인천공항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이 3년 만에 재개된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속초~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이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지 3년 만이다.

속초에서 출발해 양양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며, 운송사업자는 금강고속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부터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양양공항의 운항 중단으로 곤란에 빠졌던 영동권 도민들도 이번 운행 재개로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인천공항(T1,T2) 노선은 일일 2회씩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속초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각은 오전 4시 30분, 9시 30분이고 인천공항에서 속초로 출발하는 시각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3시 10분이다.

최봉용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되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기간 운행 중단된 다른 지역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운송사업자와 협의해서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