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못 할 듯…주치의 “인내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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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1·알 힐랄)가 2024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 축구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구 라스마르가 네이마르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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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경과가 좋아 내년 중반 그라운드 복귀 전망
주치의는 “복귀 이르다”며 코파 아메리카 출전에 부정적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1·알 힐랄)가 2024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 축구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구 라스마르가 네이마르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후 들것에 실려 나갔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되면서 네이마르는 지난달 대표팀 주치의인 라스마르의 집도 아래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가 좋았던 네이마르는 내년 중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팬들은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브라질 매체 ‘REDE 98’을 통해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며 “코파 아메리카 복귀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복귀를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대가 회복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마르는 이 같은 단계를 모두 따르고 충분히 회복해야만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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