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마켓' 미군 기지 전체 부지 반환 완료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3. 12. 20.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캠프 마켓 잔여 구역 등 5개 미군 기지 약 29만㎡ 규모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부지는 인천시 소재 캠프 마켓 잔여 구역 약 25.7만㎡를 비롯해 연천군 감악산 통신 기지, 창원시 불모산 통신 기지와 진해 통신 센터 그리고 용산 기지 내 도로 부지 일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캠프 마켓 부지 개발에 탄력 기대…환경 문제는 한미 양국 간 논의 지속"
20일 주한미군이 D구역(23만㎡)을 국방부로 반환해 전체 부지 44만㎡가 인천시민 품으로 모두 돌아오게 된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전경. 연합뉴스


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캠프 마켓 잔여 구역 등 5개 미군 기지 약 29만㎡ 규모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부지는 인천시 소재 캠프 마켓 잔여 구역 약 25.7만㎡를 비롯해 연천군 감악산 통신 기지, 창원시 불모산 통신 기지와 진해 통신 센터 그리고 용산 기지 내 도로 부지 일부다.

그간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외교부와 국방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통해 미국 측과 기지 반환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미 양국은 반환되는 부지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 폐쇄가 완료된 캠프 마켓 부지 가운데 군수물자 시설과 숙소, 야구장 등 21.6만㎡를 반환받은 바 있다.

이후 인천시와 지역 주민은 지역 개발을 위해 캠프 마켓 잔여 구역의 조속한 반환을 지속 요구해 왔다.

20일 제빵 공장과 창고 등 잔여 구역이 반환에 따라 정부는 인천시의 캠프 마켓 부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악산 통신 기지 반환도 지역 주민의 접근과 활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그 외 기지는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활용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남아 있는 반환 예정 미군 기지도 지역 사회에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문제와 환경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