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기관 경영 혁신 박차…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원 기자 2023. 12.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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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공기관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은 전남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목적으로 기관별 조직진단 및 사무량 분석, 낭비적 요소 점검 등을 통해 경영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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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행사성 기관 통폐합·유사 중복 기능 조정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전남도 제공) 2023.12.2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공기관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은 전남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목적으로 기관별 조직진단 및 사무량 분석, 낭비적 요소 점검 등을 통해 경영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 행사성 기관 통폐합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 명확화 및 재정립 △기관별 자체 경영개선 과제 발굴 △불합리한 규정 개선 등이다.

2016년 행사 개최 후 존치하고 있는 전남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는 폐지하고, 소규모 행사성 기관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관광재단으로 통합해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간 설립 취지에 맞게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6개 출연기관에 산재한 공통 일자리·기업(비R&D) 지원은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집중한다.

전국 유일의 재생에너지 진흥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중점 추진하되,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에너지 분야의 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한 분야는 △전남연구원과 전 출연기관 간 지역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책연구 연계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청소년 대상 문화교류 활동 협업 △경진원과 전남테크노파크의 위기 징후 중소기업 지원 연계방안 등이 제시됐다.

기관별 경영 개선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의 지원부서 인력 감축을 통한 재배치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수소에너지실 폐지를 통한 조직 효율화 △전남신용보증재단 사무소 단계별 축소 △경진원의 경영컨설팅 팀 폐지 및 일자리사업팀 신설 등 총 24건을 발굴·추진하고, 각종 개선 검토가 필요한 118건의 규정은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용역은 전남도 공공기관의 정밀한 진단과 심도있는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과 체질 개선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질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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