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피의자 신분 출석..."김하성 질문?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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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후배 임혜동이 경찰에 출석했다.
임혜동은 "김하성 측과 일단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게 있어서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디스패치에 "두 사람은 정말 친한사이다. 그날 다툼이 있었다. 말리다 임혜동이 실수로 내 얼굴을 쳤다. 그걸 본 김하성이 '너 뭐하는 거냐'라며 서로 몸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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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후배 임혜동이 경찰에 출석했다.
임혜동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임혜동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다.
임혜동은 "김하성 측과 일단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게 있어서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질문은 제가 조사 끝나고 나서 하나씩 기자회견 같은 걸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혜동은 새로운 변호사와 동행했다. 전 법률대리인 조대진 변호사는 사임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고소장에 따르면, 임혜동은 지난 2021년 2월 강남 술집에서 벌어진 몸싸움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다.
당시 현장에는 야구선수 A씨도 동석했다. 임혜동은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다르게 기억했다.
A씨는 디스패치에 "두 사람은 정말 친한사이다. 그날 다툼이 있었다. 말리다 임혜동이 실수로 내 얼굴을 쳤다. 그걸 본 김하성이 '너 뭐하는 거냐'라며 서로 몸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임혜동이 김하성에게 먼저 사과했고, 세 사람은 식사하고 사우나까지 방문했다. A씨는 참고인 조사에서도 이같이 진술했다.
임혜동은 김하성의 '병역 특례'도 약점을 잡았다. 2021년 12월과 2022년 12월,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을 받아갔다.
현재 임혜동은 지속적인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몇몇 방송에 출연해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임혜동은 폭행 증거라며, 사진 7장도 언론에 제공했다. 그러나 3장은 거짓이었다. 지난 2020년 김하성에게 "가정폭력 현실"이라며 보낸 사진이었다.
이에 김하성은 임혜동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임혜동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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